허이재, 촬영장 갑질 폭로…머리카락 자르고 머리채 잡아 “내가 울길 바랐을 것”

입력 2021-09-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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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왼), 웨이. (출처=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허이재(왼), 웨이. (출처=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배우 허이재가 촬영장 내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허이재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당시 현장에서 발생한 갑질 피해를 고백했다.

이날 허이재는 “연기를 너무 사랑하는데 연기 외적으로 사회생활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감독님 사랑합니다’ 이런 것도 좀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이 모양 이 꼴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허이재는 “방송을 하면서 갑자기 가위로 내 머리카락을 몰래 자르는 장면이 추가됐다. 나는 당연히 붙임머리를 자르는 식으로 촬영하는 줄 알았다”라며 “갑자기 현장에서 생으로 머리를 자르라고 한다. 나를 싫어해서 의도적으로 갑질을 하는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내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게 있었다. 상대 배우가 저혈압이 왔다고 촬영이 중단됐다”라며 “감정이 고조된 상태라 내 머리를 놓으면 감정이 안 이어질 것 같다면서 머리를 잡고 쉬는 거다. 그 사람은 내가 울기를 원했는데 나는 웃어버렸다. 해탈한 거다”라고 전했다.

허이재는 “싸대기 맞는 신도 있었다. 보통은 대본이 먼저 나오니 누굴 때리는 신이 있다면 반지를 안 낀다. 상대 배우는 알반지를 끼고 나온 거다”라며 “감독님이 빼달라고 하자 미리 촬영한 다음 장면에서 착용했다며 결국 그냥 맞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상대 배우가 ‘괜히 살살해서 여러 대 맞으면 기분만 나쁘니까 한 번에 가겠다’라고 하더라”라며 “슛 들어가자마자 정말 세게 풀 스윙에 알반지까지 끼고 있으니 정말 너무 아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허이재는 해당 방송을 통해 유부남 배우로부터 “연인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야 한다”라며 성관계 요구를 당하고 또 이를 들어주지 않자 폭언이 이어졌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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