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 상승 예상

입력 2021-09-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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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9-08 08:0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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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2.78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강세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에서는 특별히 시장에 영향 미칠 만한 지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금융시장 내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유로존에서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독일 ZEW경기기대지수의 하락과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더 영향을 미치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수요 회복 우려 높아져 하락했다. 다만, 중국의 8월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 유가의 낙폭은 다소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년물 금리가 1.38%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 부진에 따라 테이퍼링 지연으로 경기 부양 기대가 높아진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승현 NH선물 연구원 = 전날 달러화는 고용지표 쇼크가 테이퍼 우려를 해소하는 긍정적 재료로 소화되며 상승했다. 노동절 휴장에 따라 거래량은 제한됐지만 파운드, 호주달러 약세 등은 달러 강세 분위기에 일조했다.

이날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한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 등 환율 하락 요인과 저가매수,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하단 지지 요인이 팽팽한 균형을 보이며 약보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농업 고용지표를 소화한 시장은 테이퍼 우려를 완화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이날 한국은 7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혹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한국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과 동시에 국내 증시 외인 순매수 흐름을 연출해 달러/원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다만, 전일 강했던 50원대 중반의 결제수요와 저가매수는 여전히 금일 환율 하단 지지 재료이며, 이에 달러/원 약보합 흐름 가능성 농후하다고 판단한다. 이날 예상 달러/원(Spot)은 1,152~1,161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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