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 제이엠아이, 中 현지법인 연내 상장 어려워

입력 2009-01-29 10:07 수정 2009-01-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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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제이엠아이가 해외 현지법인중 중국 소주에 위치한 법인을 곧 상장한다는 소문이 주식시장에 돌아 진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이엠아이측은 연내 상장이 어려울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제이엠아이 관계자는 “중국 소주법인인 정문전자를 지난해 부터 상장하기 위해 추진해 왔으나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 대기중인 업체들이 많아 연내에 상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기업들은 물론 외국기업들도 상장 대기중인 업체가 밀려 있는데다 시기적으로나 절차적으로도 연내 상장은 어렵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제이엠아이의 5개 해외현지법인 중 하나인 정문전자가 곧 상장할 것이며, 정문전자가 우량해 상장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왔다.

제이엠아이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문전자는 지난해 5000억대의 매출과 40~50억대의 순익이 예상되고 있다.

정문전자는 SSD의 경우 삼성전자 중국 공장에 전량 납품하고 있고, LCD구동 보드와 반도체 모쥴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지분법 평가익을 제이엠아이에 안겨 주고 있는 정문전자는 실제로 지난해 부터 상장 관련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그 동안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컨설팅 결과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 상태.

제이엠아이 관계자는 “미국법인과 중국 소주 법인은 2005년에 들어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을 해 나가고 있다.”며 “정문전자의 경우 꼭 중국시장이 아니더라도 상장 가능한 시장을 찾아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메모리반도체 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가격 인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제이엠아이가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실적 설명회에서 "SSD는 올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를 이끌어낼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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