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업 1위 기업의 귀환···상장 후 프리미엄 예상- NH투자증권

입력 2021-09-02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수주실적 추이/전망(자료제공=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수주실적 추이/전망(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상장을 준비중인 현대중공업에 대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사 대비 저렴하게 증시에 등판한다며 선박 교체사이클과 환경규제 강화의 영향에 힘입어 상장 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공모가 5만2000원~6만 원으로, 약 1조 원 규모의 자본조달을 위해 IPO를 추진하며, 9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라며 “희망 공모가는 2021년 상반기말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8~0.9배에 해당해 업종 글로벌 Peer Group 평균(1.12배) 대비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상장 후 프리미엄 형성이 예상된다”면서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박엔진 등 핵심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가 되고,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대비 해양플랜트 사업 손실비중이 낮은 편이며, 달러화 강세, 선가 상승, 재료비 증가에 대한 충당금사전 설정 등으로 하반기부터 양호한 이익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해당 분야의 절대 강자라는 점에서 점유율의 확대에도 유리한 입지를 다진 상태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4,000
    • +3.57%
    • 이더리움
    • 3,196,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4.77%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2,600
    • +3.87%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70
    • +2.2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10.17%
    • 체인링크
    • 14,260
    • -1.59%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