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점진적 증산 유지에 소폭 상승...WTI, 0.1%↑

입력 2021-09-02 07:17 수정 2021-09-02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기존 감산 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9달러(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0.04달러(0.1%) 밀린 배럴당 71.59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OPEC+는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는 기존의 점진적 증산 계획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7월 합의 내용을 유지한 것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직접 성명을 내 OPEC+ 증산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촉구했다. 미국 증산 압박에도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을 이유로 증산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지수제공업체 알레리안의 스테이시 모리스 리서치 디렉터는 "현 유가 수준이나 재고 상황에서는 OPEC+가 기존 계획을 변경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OPEC+이 현시점에서는 기존 계획을 고수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는 시장의 전망을 크게 웃도는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7일에 마감한 일주일간 원유 재고가 716만9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S&P글로벌플랫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0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0,000
    • -1.91%
    • 이더리움
    • 4,072,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495,200
    • -7.44%
    • 리플
    • 771
    • -3.63%
    • 솔라나
    • 198,000
    • -6.82%
    • 에이다
    • 501
    • -3.09%
    • 이오스
    • 710
    • -2.4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3.81%
    • 체인링크
    • 16,230
    • -3.91%
    • 샌드박스
    • 386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