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0.08%p 하락한 0.54%…'역대 최저'

입력 2021-08-3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6월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실채권도 전분기 말 대비 감소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4%로 전분기말(0.62%) 대비 0.08%p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년 동월말(0.71%)보단 0.17%p 낮아졌다.

부실채권은 12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6000억 원 감소(11.5%)했다. 기업여신이 10조5000억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0%)을 차지하며, 가계여신(1조6000억 원), 신용카드채권(1000억 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5.1%로 전분기말(137.3%) 대비 17.7%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121.2%) 대비 33.8%p 늘었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2조5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3조6000억 원)에 비해서는 9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 원으로 전분기(1조8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2조7000억 원) 대비 1조5000억 원 증가했다. 상·매각(대손상각 9000억 원, 매각 1조 원), 여신 정상화(1조3000억 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8000억 원) 순이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6%)은 전분기말(0.89%) 대비 0.13%p 하락했다. 대기업여신(1.00%)은 전분기말(1.18%) 대비 0.18%p 낮아졌다.

중소기업여신(0.65%)은 전분기말(0.75%) 대비 0.10%p 하락했으며, 개인사업자여신(0.23%)은 전분기말(0.27%) 대비 0.04%p 낮아졌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18%)은 전분기말(0.20%) 대비 0.02%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0.13%)은 전분기말(0.15%) 대비 0.02%p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39,000
    • +4.19%
    • 이더리움
    • 3,170,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6%
    • 리플
    • 727
    • +2.11%
    • 솔라나
    • 181,000
    • +3.84%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62
    • +3.92%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35%
    • 체인링크
    • 14,290
    • +2.95%
    • 샌드박스
    • 345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