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가니 ‘가을장마’…9월 초까지 ‘비 소식’

입력 2021-08-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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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전주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전북 전주시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전주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9월 초까지 ‘가을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달 초까지 징검다리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을 앞두고 27~28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특히 전라·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서 30~100㎜, 경기 남부·제주도에서 10~50㎜, 그 밖의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도·울릉도·독도는 5~20㎜다. 전라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의 강한 비 소식이 있다. 이 지역 누적 강수량은 150㎜ 이상이다.

비는 28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일요일인 29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된다. 29일은 전라권, 30일은 충청·전라권 등 남부 내륙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2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서 강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접근하고 있고, 북쪽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정체전선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면서 “그 사이로 서쪽에서 남서풍이 불면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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