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미군 도운 통역사 가족에 사형 선고”

입력 2021-08-2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NN, 문서 입수해 보도
두 차례 소환 명령 후 불응하자 사형 선고

▲탈레반이 사형 선고 내린 통역사 가족에게 보낸 서한 일부. 출처 CNN 웹사이트
▲탈레반이 사형 선고 내린 통역사 가족에게 보낸 서한 일부. 출처 CNN 웹사이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군을 도운 통역사의 가족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탈레반은 “미군 통역사의 동생이 미국을 돕고 그에게 안전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문서는 총 세 차례에 걸쳐 당사자에게 전달됐는데, 첫 문서는 청문회 출석 요구 통지서였고 두 번째는 불출석 경고문이었다.

세 번째 문서에서 탈레반은 “청문회 소환을 무시했기 때문에 ‘부재 중 유죄’로 처리해 사형을 선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 결정은 최종적이고 피고가 이의를 제기할 권리는 없다”며 “당신은 스스로 이 길을 택했고 죽음은 신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아프간 특별 이민 비자 신청자뿐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프간까지 대피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13,000
    • +2.83%
    • 이더리움
    • 3,175,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3.17%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181,500
    • +3.71%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59
    • +0.3%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7.33%
    • 체인링크
    • 14,160
    • -0.63%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