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아이큐어, 알츠하이머 치료용 ‘도네리온패취’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입력 2021-08-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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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0일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왼쪽)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0일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왼쪽)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로 승인 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셀트리온은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독점 판매 계약으로 약 12년간 국내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으면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약 순응도 및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의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치매 시장은 약 3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2024년에는 약 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사는 국내 판매 계약에 이어 글로벌 판매권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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