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에 석달 만에 ‘최저’...WTI 2.7%↓

입력 2021-08-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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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7달러(2.7%) 떨어진 배럴당 63.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1.78달러(2.6%) 하락한 배럴당 66.4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까지 이어진 유가 하락세는 지난해 2월 28일(6거래일 약세) 이후 최장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원유 수요 전망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 달러 강세가 겹친 것이 국제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유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보고된 미국 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47% 증가한 14만893명을, 일 평균 사망자 수는 809명으로 2주 전 대비 97% 증가해 4월 초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츠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 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미국 달러 강세가 유가를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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