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옵션만기일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0.19%↓

입력 2021-08-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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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테이퍼링·델타변이 확산 우려 고조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19일(현지시간)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의 우려에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6.57포인트(0.19%) 내린 3만4894.1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3포인트(0.13%) 오른 4405.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87포인트(0.11%) 상승한 1만4541.79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 초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모멘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함께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영향이다. 미국 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원의원 중 3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여기에 20일 옵션 만기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런 가운데 전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FOMC에 따르면 연내 테이퍼링 개시가 적당하다는 견해가 대세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물가 안정은 ‘만족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으며, 고용 극대화도 만족하는 수준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연준의 견해를 뒷받침하듯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팬데믹 (전염병 대유행)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일 마감한 한 주간 실험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2만9000명 감소한 34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전망치(36만5000명)보다 더 개선된 것이다.

다만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 지표인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8월 19.4를 기록해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제조업체 엔디비아는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해 3% 넘게 급등했지만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전날 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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