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정경호, “차트 다 봤다” 곽선영 병 알았다…조정석 오작교로 재회

입력 2021-08-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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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캡처)
(출처=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2’ 곽선영과 정경호가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이익순(곽선영 분)의 병을 알게 된 김준완(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순과 김준완은 고속버스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헤어진 뒤에도 마음을 접을 수 없었던 준환은 익순에게 “주말에도 서울에 있으면 잠깐 만나자.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익순 역시 약속에 응하면서 두 사람은 가로수 길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약속을 앞두고 컨디션이 나빠진 익순은 결국 익준(조정석 분)과 함께 응급실로 향했고, 가는 동안 준완에게 “미안하다. 못 갈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익순이 수액을 맞는 동안 익준은 준완에게 전화를 걸어 익순의 상황을 전했다. 익순의 핸드폰 배경에 걸린 준완의 사진을 보고 여전히 익순이 그를 잊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도록 같은 버스를 예매한 것도 바로 익준이였다.

단번에 병원으로 달려온 준완은 익순의 건강을 걱정했고 익순은 “뭘 잘못 먹었나 보다. 급체했는데 열도 나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이에 준완은 “차트 다 보고 왔다. 아픈 건 왜 이야기 안 했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익순은 “우리 헤어지고 나서다. 오빠랑 상관없다”라고 말했고 준완은 “작년 3월에 여기서 MRI 찍었다. 친구 이야기 다 거짓말이지”라며 모든 걸 알아차렸다. 특히 준완이 익순의 배경화면이 자신인 것을 발견하며 두 사람의 재결합 조짐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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