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대전·세종 지역 찾아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입력 2021-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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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대통령비서실 인태연 자영업비서관과 함께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의 규제와 고충을 청취하는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점을 고려해 간담회장 입장 시 참석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진행됐다.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박주봉 옴부즈만과 인태연 비서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장, 대전·세종지역의 소상공인과 협·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현장 애로에 대해 건의했다. 이근오 대전세종백년가게협의회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돼도 특별한 혜택이 없어 이를 유지하는데 소극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상공인으로 모범납세자 선발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국세청과 협의해 2022년도 모범납세자 선정계획 수립 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우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우대범위를 확대하는 문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해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고강철 뷰티컴퍼니협동조합 이사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옴부즈만은 “현재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업력 3년 이상 소상인을 대상으로 대리대출 1억 원, 직접대출 2억 원 한도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직접대출의 경우 작년보다 약 4000억 원이 늘어 올해 1조1000억 원으로 규모가 확대됐으니 관련 제도를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인태연 비서관은 “정부는 방역과 민생에 최우선을 두고 소상공인 피해지원, 손실보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늘 건의된 내용은 잘 챙겨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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