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수 심장' 대구 찾아 "박근혜 사면, 빠를수록 좋다"

입력 2021-08-06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수형 생활 지적하며 "대통령 결단 필요"

▲최재형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가 6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했다. 대구에 앞서선 경북 구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으며 보수 표심을 모으는 데에 집중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언론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국민적 통합을 국가지도자가 끌어내는 데 활용되는 수단"이라며 "국민의 단합을 끌어내는 게 대통령 사면권을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취지"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또 "전 대통령이 수형 생활을 하면서 그 대통령을 아끼는 많은 국민이 있다"며 "국민 통합 차원에서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에 전두환, 노태우의 사면을 요청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사면한 전례가 있다"며 "사면은 빠르면 빠를수록 우리 국민 대통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언론인 간담회에 앞서서 최 후보는 고 박 전 대통령 생가와 국립 선열공원 방문을 통해 보수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생가 방문 때는 "고 박 전 대통령과 영애 박근혜 두 분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봤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무더위 속에 고령인데 수형 생활을 계속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고, 이런 상황이 더 이어져선 안 되지 않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진영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 대통합이란 국가적 대통령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75,000
    • -2.37%
    • 이더리움
    • 4,115,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6.64%
    • 리플
    • 780
    • -2.26%
    • 솔라나
    • 201,200
    • -7.24%
    • 에이다
    • 508
    • -1.17%
    • 이오스
    • 699
    • -3.45%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3.06%
    • 체인링크
    • 16,480
    • -2.14%
    • 샌드박스
    • 383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