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고속국도 65호선 주문진∼속초 고속도로 제5공구 건설공사를 1184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사는 양양군 서면 상평리에서 강하면 하복리까지 9.34km 구간에 고속도로를 짓는 것이다. 터널 4곳과 교량 14곳, 설악나들목(IC) 1곳도 함께 건설한다.
삼환기업(지분 80%)과 삼환까뮤(10%), 대명건설(10%)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7년이다.
한편 주문진∼속초 고속도로는 총 연장 44.32㎞로 현재 1∼3공구는 동부건설, 온빛건설, 한신공영 등 3개 건설사 맡아 건설중이며, 이번 5공구와 함께 발주된 4공구는 HHI가 진흥기업(지분18%)과 우림토건(지분1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