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아시아자산운용, OEM펀드 관련 전 대표이사와 법정 공방 예고

입력 2021-08-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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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시아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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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OEM·시리즈펀드 제재와 관련해 전 대표이사 2명, 전 채권·마케팅 본부장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수형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한 후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워 과거 책임자 대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반기로·박민호 전 대표이사와 전 채권·마케팅 본부장을 대상으로 12억 원 규모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OEM·시리즈펀드 제작과 관련해 각각 6억 원의 구상권 청구 소송 2건이 진행 중이다.

지난 해 6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금융위로부터 OEM·시리즈펀드 위반으로 과태료 10억 원, 과징금 10억 원에 이어 영업 일부 정지 6개월 등 중징계를 받아 손해를 입었기에 이를 배상하라는 취지에서다. 자본시장법상 OEM펀드 제작, 운용 지시 등은 불법이다.

한 관계자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본부장급 인사 2명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실업급여를 보장하고,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하거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겠다 등을 구두로 약속하며 즉시 권고사직하도록 재촉했지만, 이후 지켜진 게 하나도 없다"면서 "업무상 발생한 일에 대해 소속 자산운용사에서 다시 책임을 묻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의 사실상 운용 지시를 받는 OEM펀드를 제작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고, 징계 이전에 본부장급 인사 2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사 측이 근로복지공단에 자발적 퇴사로 신고했다가 고용노동부의 처분 변경 재심을 거쳐 권고사직으로 결론이 나기도 했다.

한편 이수형 대표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한컴 법무 총괄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9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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