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함께 살고 싶다” 아들 지욱의 말에 고심…“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입력 2021-07-30 00:03 수정 2021-07-30 0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종국 (출처=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송종국 (출처=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함께 살고 싶다는 아들 지욱이의 말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이혼 후 산속에서 생활하는 송종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송종국은 “산에서 더덕 캐고 약초 캐면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라며 7년 전 홍천으로 내려와 해발 700m 산기슭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송종국은 자연인이 된 뒤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축구교실에 나가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밝히며 가장 큰 이유로 생계와 아들 지욱을 꼽았다. 그는 “아이가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내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종국은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그 모습이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것 같더라. 싸우는 모습보다는 따로 있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이혼의 이유를 밝히며 “이혼하고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아들 지욱은 “아빠랑 같이 살면서 많은 배우며 선수가 되고 싶다. 사실 오늘 온 게 이걸 말하려 온 거다. 아빠랑 같이 살며 운동하고 싶다”라며 “이번 연도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아빠가 제일 좋고 잘 가르쳐줄 것 같다”라고 함께 살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송종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욱이가 저를 선택했으니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욱이도 저도 새로 시작해야 한다. 축구만 가르치는 건 쉽지만 엄마 역할까지 하는 건 쉽지 않다.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종국은 2006년 탤런트 출신인 박연수와 결혼해 딸 송지아, 송지욱을 낳았지만 2015년 이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10,000
    • -0.25%
    • 이더리움
    • 4,762,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1.77%
    • 리플
    • 879
    • +8.52%
    • 솔라나
    • 218,800
    • -2.23%
    • 에이다
    • 616
    • +0.98%
    • 이오스
    • 845
    • +0.96%
    • 트론
    • 186
    • -0.53%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50
    • +0.16%
    • 체인링크
    • 19,330
    • -2.37%
    • 샌드박스
    • 47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