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군 통신선 복구,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 정권의 잔꾀"

입력 2021-07-28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튜브 '희드래곤' 채널 캡처)
(유튜브 '희드래곤' 채널 캡처)

야권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남북연락통신선이 복구된 것에 대해 "군 통신선 복구는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재인 정권의 잔꾀"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운영을 엉망으로 하면서 위기가 찾아올 때면 쓰는 북한 치트키. 잔꾀 부려 국민 기만하려는 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해부대 집단감염, 백신 부족, 무너진 경제, 망가진 부동산, 김경수 전 지사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지니 한다는 대처가 고작 북한발 훈풍 작전인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으로 벌어진 사건들을 수습하려는 노력은커녕 국민 눈속임이나 하려는 '얄팍한 잔꾀'나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속아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 정도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군 통신선 복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모든 것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남북 관계, 분명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서 쇼만 하는 것은 오히려 남북 관계를 망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희망 고문이 통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도 한참 지났다. 문재인 정권 4년간 나라를 망가뜨린 것 외에 어떤 성과가 있나? 성과도 없고, 잘못했다고 사과도 안 하는 '철면피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앞에 사과할 배짱도 없으면서 대통령은 왜 한 것인지 한심하다. 잔꾀 부리는 대통령, 창피하다. 그만두시라”고도 했다.

앞서 27일 오전 10시 남북은 끊어졌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지난해 6월 9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남북한의 모든 통신선을 차단한다는 북한의 일방적 발표 이후 통신선이 차단된 지 413일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38,000
    • -3.52%
    • 이더리움
    • 4,151,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42,600
    • -6.03%
    • 리플
    • 598
    • -4.63%
    • 솔라나
    • 188,700
    • -4.84%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97
    • -5.0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20
    • -3.83%
    • 체인링크
    • 17,880
    • -2.24%
    • 샌드박스
    • 402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