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56.36% 찬성률로 임단협 잠정 합의안 '가결'

입력 2021-07-28 0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연속 무분규 타결…29일 조인식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조합원들이 27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조합원들이 27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노사는 3년 연속 분규 없이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28일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2021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가 56.3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8534명 중 4만2745명(투표율 88.07%)이 참여했고, 찬성표를 던진 조합원은 2만4091명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에, 3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타결하게 됐다. 조인식은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 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 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별 합의 주식 5주(무상주) △주간 연속 2교대 10만 포인트 △코로나19 고통 분담 10만 포인트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맺어 국내 공장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을 대비해 고용 안정을 확보하고 최근 수년 사이 최대 임금 성과를 낸 것에 조합원들이 가결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3,000
    • +0.5%
    • 이더리움
    • 4,426,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1%
    • 리플
    • 658
    • +4.28%
    • 솔라나
    • 195,100
    • -0.2%
    • 에이다
    • 583
    • +4.29%
    • 이오스
    • 738
    • -1.07%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0.46%
    • 체인링크
    • 17,890
    • -1.27%
    • 샌드박스
    • 43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