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진동수 금융위원장 내정자

입력 2009-01-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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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명박 대통령이 2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한 진동수 내정자는 옛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과 국제업무에 능한 정통 금융관료로 이날부터 청사 이전으로 금감원 건물에서 여의도 시대를 열게되는 금융위 사령탑을 맡게 됐다.

진 내정자는 1949년 전북 고창에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보스톤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제 17회에 합격 이후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금융실명단 총괄반장·법무담당관·해외투자과장·산업금융과장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 비서실 금융비서관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세계은행 대리이사 등을 거쳐 2004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을 거쳤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에도 2005년 조달청장에 발탁됐고 이듬해인 2006년 재경부 제2차관으로 부임하며 승진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재경부 제2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해 오던 중 이번 개각을 통해 다시 관가로 복귀했다.

진 신임 금융위장은 지난해 11월 리만사태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 브라질에서 한국계 기관 최초로 2억5천만달러 상당의 외화자금을 조달하는 등 금융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했다는 평가다.

이번 진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 인사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력과 정책 입안력과 정치적 감각은 물론 조직장악력이 있는 관료 출신인사를 정권에 관계없이 등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진 내정자에 대한 또 하나의 관심사는 금융위 산하기관인 금융감독원 수장인 김종창 원장보다 행시 후배라는 점에서 향후 김 원장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진 내정자는 부인 윤영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프로필 진동수 신임 금융위원장

▲1949년 전북 고창 ▲경복고 ▲서울대 법대 ▲美보스턴대 대학원 ▲행시 17회 ▲재무부 금융실명단 총괄반장·법무담당관·해외투자과장·산업금융과장, 정보통신부 정보기획심의관·체신금융국장,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단 제1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금융비서관, 증권선물위 상임위원, 금융감독위 상임위원, 세계은행 대리이사,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재정경제부 2차관, 수출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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