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공간' 서울시의회 임시공간 이전

입력 2021-07-27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이 서울시의회에 마련된 임시 공간으로 이전된다.

27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날 밤 회의를 열어 기억공간 내 물품을 서울시의회에 마련된 임시공간으로 직접 옮기기로 했다. 이전은 이날 오전 10시 유가족이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작업에 나섰으나 이에 반대한 유족 측과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가 밝힌 철거 시한인 전날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이 3차례 걸쳐 기억공간을 찾았으나 성과가 없었다. 김 총무과장은 "27일 오전 10시까지 철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임시공간은 서울시의회 로비와 담벼락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원 협의회 총괄팀장은 “이전할 장소가 없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의회에 작지만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임시공간은 협의회가 운영한다”고 했다.

유족 측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억공간을 임시로 이전하고 서울시 측과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73,000
    • -3.27%
    • 이더리움
    • 4,152,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447,700
    • -5.61%
    • 리플
    • 597
    • -4.48%
    • 솔라나
    • 189,600
    • -4.29%
    • 에이다
    • 497
    • -4.42%
    • 이오스
    • 703
    • -3.96%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2.72%
    • 체인링크
    • 17,870
    • -2.35%
    • 샌드박스
    • 405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