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측 공격, 자제하고 싶지만 대꾸 안 할 수 없어"

입력 2021-07-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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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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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저는 자제하려고 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이 (상대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서) 공격을 받고 있어 대꾸를 안 할 수가 없다"며 "그러나 서로 (지나친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울산지역 민영방송인 ubc울산방송에서 방영된 보도특집 '시사진단'에 출연해 '이 지사 측과 경쟁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진면목을 더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런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쉽게 국민께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주 120시간 근무 발언 등 말씀할 때마다 실수한다거나, 민감한 지역 문제를 툭툭 건드리는 것을 보면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정책을 전환해 60년에 걸쳐 원전 의존도를 줄이자는 것으로, 이는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전환 수준이 저조하다"라면서 "동남권에 원전이 밀집해 있고 지진이 잦다는 점을 고려하면 탈원전 정책 방향은 당연하며, 당장 모든 원전이 없어지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울산 현안에 대해 "앞서 부산과 대전이 이뤄낸 것처럼 울산도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첫 번째 대안이 초광역권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메가시티 조성인데, 그런 면에서 인구 800만의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는 수도권과 경쟁이 가능한 최대 경제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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