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윤석열 때린 이준석 향해 "리스크 현실화될까 우려"

입력 2021-07-22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李, 윤석열 지지율 떨어지는 추이 두고 "위험…安과 비슷"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야권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추이를 두고 위험하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이 힘을 한데로 모아야 한다며 '이준석 리스크'가 아니냐고 우려했다.

장 의원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준석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것 같아 무척 우려스럽다"며 "이 대표는 더 이상 야권 주자의 가치를 떨어뜨려 자신의 가치만 높이려는 자기정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장 의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에는 이 대표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 "위험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실언 등을 언급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과거 정치에 미숙했을 때 했던 판단과 비슷한 판단을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제1야당 대표의 발언이 위험해 보인다"며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야권에 윤 전 총장보다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있냐"며 "이것이야말로 자해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자니 여당 측 평론가 발언으로 착각할 지경"이라며 "야권 대선 1위 후보를 보호하지는 못할망정 이런 식으로 비판해서 도대체 자신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야권의 대선 후보 한 명이라도 보호하고 존중해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반드시 이루는 데에 모두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65,000
    • -1.85%
    • 이더리움
    • 4,351,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1.59%
    • 리플
    • 663
    • +4.57%
    • 솔라나
    • 192,500
    • -4.84%
    • 에이다
    • 565
    • +1.62%
    • 이오스
    • 734
    • -2.26%
    • 트론
    • 194
    • +2.11%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0.09%
    • 체인링크
    • 17,540
    • -3.63%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