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리는 공정지도] 학창시절 절반 이상이 불공정 경험, 취업 불공정도 38.9%

입력 2021-07-20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7-19 19: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리얼미터 의뢰 '20·30대 인식조사' 결과…3명 중 2명, 한 가지 유형 이상 불공정 경험

20·30대 3명 중 2명은 살면서 한 가지 이상 유형의 불공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전국 19~39세 남녀 500명에게 실시한 ‘20·30대 인식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P)), 응답자 중 331명(66.2%)은 한 가지 이상 유형에서 불공정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유형별(중복응답)로는 ‘학창시절 중 성적, 학습지도, 입시지도 등 학교생활 전반’이 52.9%에 달했다. 이어 ‘취업이나 승진, 인사발령(38.9%)’, ‘행정·법조·의료서비스 등 이용(32.2%)’, ‘사적 모임이나 지역·회사 내 커뮤니티 가입·활동(29.4%)’ 순이었다.

전반적인 불공정 경험률은 성별로 여성, 교육수준별로 대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본인과 부모의 주관적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불공정 경험률도 높아졌다.

유형별 불공정 경험률은 연령대, 성별, 교육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학창시절 중 성적, 학습지도, 입시지도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불공정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고졸 이하와 초대졸에서 각각 42.0%, 39.8%였으나, 대졸과 대학원 이상에선 각각 57.7%, 70.2%에 달했다. 입시에 민감한 정도가 불공정 체감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이나 승진, 인사발령’에서 불공정을 경험했다는 답변은 24세 이하에서 27.3%에 불과했으나. 35세 이상에선 47.8%로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경제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행정·법조·의료서비스 등 이용’에서 불공정 경험률은 본인 교육수준에 비례해 높아졌다. 고졸 이하와 초대졸에선 각각 22.8%, 16.1%에 머물렀으나, 대졸과 대학원 이상에선 각각 36.8%, 53.6%에 달했다. 학교생활과 마찬가지로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진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사적 모임이나 지역·회사 내 커뮤니티 가입·활동’에서 불이익 경험률도 공공서비스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09,000
    • +3.47%
    • 이더리움
    • 3,17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4.84%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600
    • +4.43%
    • 에이다
    • 461
    • +0%
    • 이오스
    • 666
    • +1.52%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42%
    • 체인링크
    • 14,130
    • +0.78%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