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고3, 화이자 접종 후 주의할 점은?

입력 2021-07-19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오늘(19일)부터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202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첫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방역 당국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당일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반응 시 즉각 의료기관에 내원할 것을 당부했다.

백신 접종 후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접종 당일 행동 요령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 이상반응이 없는 지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접종 기관에서 최소 15분 간 관찰하되, 이전에 다른 원인이 되는 약·음식·주사행위 등으로 중증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 경험이 있는 경우는 30분 간 관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백신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접종 후 7일간은 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흔히 발생하나, 대부분 수일(2∼3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

백신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거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39도 이상 고열이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미열, 두통 등의 이상반응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로 심해지거나 2일 이상 지속, 또는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일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접종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연기 할 수 있나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접종을 연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예방접종 부작용 가능성이 높나

-화이자 등 mRNA 계열의 백신을 접종한 뒤 16∼24세, 남성에서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잘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접종 후 수일 내에 가슴 통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발생확률은 접종 100만 건당 4명 정도로 굉장히 드물고, 발생하더라도 경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1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하면 5700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있고, 300명 정도의 입원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득실을 따지면 백신 접종은 필요한 정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2,000
    • -1.64%
    • 이더리움
    • 4,341,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1.86%
    • 리플
    • 664
    • +5.9%
    • 솔라나
    • 191,300
    • -4.68%
    • 에이다
    • 567
    • +2.16%
    • 이오스
    • 737
    • -0.94%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700
    • -0.46%
    • 체인링크
    • 17,520
    • -3.04%
    • 샌드박스
    • 425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