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CI)
증권가에서 LS 일렉트릭에 대해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 시장 지배력 확장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한 418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력기기는 동남아 수출이 회복세이고, 유럽 신재생용 직류기기 매출 증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자동화솔루션은 대기업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및 자동차 업종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S 일렉트릭의 코로나로 인한 사업 차질이 불가피했던 전력인프라는 2차전지, 데이터센터, 한전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S 일렉트릭의 융합 부문에 대해 신규 수주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 일렉트릭이 1분기부터 전력기기, 자동화 부문의 외형 성장이 나타난 가운데, 융합 부문 내 수주 확대로 적자 폭이 축소된다면 2022년부터 2018년 수준의 실적 개선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기차 릴레이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해외 전기차 업체들과의 공급 계약 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