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NRG 시절 따돌림 당해”…천명훈·노유민 “대응할 가치 없다”

입력 2021-07-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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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성진이 그룹 NRG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노유민과 천명훈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성진은 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에 출연해 NRG 재결합 관련 질문을 받자 “사실 팀원들과 좀 안 좋은 일을 나도 모르게 많이 겪게 됐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안 하면서 기다리는 마음으로 있었다. 지켜보면서 아무 말도 안 했더니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다. 내 잘못도 있었기 때문에 발단이 됐을 수도 있다”며 “그 이후로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멤버들이 저를 속상하게 했다. 그냥 감수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도가 지나쳤다. 그 부분이 너무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성진은 과거에 음주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NRG 멤버였던 노유민과 천명훈 측은 8일 “사실무근”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성진과 천명훈은 1996년 그룹 ‘하모하모’로 데뷔해 이듬해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 등이 합류해 NRG로 활동을 시작했다.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 ‘나 어떡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성진이 2009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해 NRG 활동을 중단했다. 이성진은 2010년 사기, 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2014년에는 사기혐의로 수배 중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후 이성진은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7년간 방송 출연 금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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