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예방효과, ‘델타’ 변이 확산 이후 64%로 저하

입력 2021-07-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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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화 예방 효능은 여전히 유효

▲화이자 로고 앞에 주사기와 유리병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로고 앞에 주사기와 유리병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의 확산 이후 저하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중증화 예방에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4.3%로 집계됐지만, 6월 6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임상에서 조사된 효능은 64%로 낮아졌다고 공개했다.

같은 기간 입원 등 중증화 예방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효과는 98.2%에서 93%로 하락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선행국인 이스라엘에서는 인구 930만 명 가운데 최소 약 60%가 적어도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이에 따라 올해 초 1만 명을 넘어섰던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달에는 한 자릿수까지 줄기도 했다.

하지만 자국 내 거의 모든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인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전염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대두하면서, 최근 이스라엘의 감염자 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이스라엘의 감염자 수는 343명에 달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이스라엘에 처음으로 유입이 확인된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최근 이스라엘 내 신규 감염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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