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비행사, 우주 유영 나섰다…2008년 이후 첫 선외 활동 성공

입력 2021-07-05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우주인 2명, 우주 공간서 로봇팔 점검·파노라마 설치 등 수행

▲중국 우주비행사 2명이 4일 우주정거장 핵심모듈 톈허 밖으로 나와 첫 우주유영을 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우주비행사 2명이 4일 우주정거장 핵심모듈 톈허 밖으로 나와 첫 우주유영을 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2명이 선외로 나와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5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의 독자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 ‘톈허’에 체류 중인 우주 비행사 3명 중 2명이 전날 오전 선외로 나와 첫 우주 유영을 했다.

중국 우주인이 선외 활동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우주 공간으로 나와 무중력 상태에서 톈허에 설치된 로봇팔을 살펴보고, 파노라마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선내에 있던 나머지 우주인 1명은 안에서 로봇 팔의 작동 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내년 독자 우주정거장 완성을 위한 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시진핑 중국 지도부는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우주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 말까지 길이 37m, 무게 90t의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을 완성, 운용을 개시한다는 구상이다.

미국이나 러시아, 유럽, 일본 등이 참가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오는 2024년 운용기한을 맞이한다. 중국이 새롭게 건설하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에서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존재감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20,000
    • -0.43%
    • 이더리움
    • 3,175,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1.32%
    • 리플
    • 706
    • -9.37%
    • 솔라나
    • 184,000
    • -5.69%
    • 에이다
    • 458
    • -1.51%
    • 이오스
    • 629
    • -1.56%
    • 트론
    • 211
    • +1.93%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91%
    • 체인링크
    • 14,290
    • -0.9%
    • 샌드박스
    • 32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