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희생자 20명으로 늘어

입력 2021-07-03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세 어린이 포함 시신 2구 새롭게 발견…실종자는 128명

▲24일(현지시간) 미국 프롤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인근 서프사이드에서 부분적으로 무너진 건물이 보이고 있다. 서프사이드/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프롤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인근 서프사이드에서 부분적으로 무너진 건물이 보이고 있다. 서프사이드/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사고의 희생자가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챔필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7세 어린이를 포함한 2구의 시신이 새롭게 발견돼 사망자가 합계 20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어린이 희생자는 이번이 세 번째다.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자는 12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붕괴사고는 지난 24일 새벽 1시30분 쯤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에 걸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붕괴 직후를 제외하고 잔해 더미 속에서 생존자는 구출되지 않고 있다. 전날에는 아마트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수색 작업이 15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구조 당국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열대성 퐁풍 ‘엘사’의 접근에 긴장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빠르면 이번 주말인 4일 플로리다 남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보다 더욱 면밀하게 지켜보면서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트럼프 피습' 비트코인, 3% 껑충…리플은 일주일간 20%↑ [Bit코인]
  • ‘1분기 금융 대출 잔액만 617조’…커지는 건설·부동산발 부실 공포’
  • [종합] 트럼프, 선거유세 중 피격…총격범 현장서 사망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트럼프 유세장 총격범은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
  • 공모주 ‘과열’일까 ‘흥행’일까…하반기 IPO 시장 전망은[따따블 공모주 시대 1년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5,000
    • +1.71%
    • 이더리움
    • 4,48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2.38%
    • 리플
    • 738
    • +2.5%
    • 솔라나
    • 202,300
    • +2.53%
    • 에이다
    • 599
    • +1.18%
    • 이오스
    • 765
    • +1.06%
    • 트론
    • 193
    • -1.53%
    • 스텔라루멘
    • 145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1.34%
    • 체인링크
    • 18,280
    • +0%
    • 샌드박스
    • 4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