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비농업 신규 취업자 85만 명…10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입력 2021-07-03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달 취업자 수 증가·시장 예상치 모두 상회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에 있는 주 고용안전부 고용센터에 각종 공고가 붙어있다. 알링턴하이츠/AP뉴시스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에 있는 주 고용안전부 고용센터에 각종 공고가 붙어있다. 알링턴하이츠/AP뉴시스
미국에서 지난달 고용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해 일자리 수가 10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85만 명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0개월래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전달 취업자 수 증가(58만3000명) 대비 확대된 것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0만6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경제 활동 확대에 맞춘 기업의 인재 확보가 한층 더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시사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격이 컸던 숙박이나 음식업 등 레저·접객업 분야의 일자리가 34만3000개나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봉쇄 및 규제가 해제되고, 백신 보급 확대로 인한 사회·경제 활동 증가가 고용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실업률의 경우에는 전달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5.9%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5.6% 증가)를 웃돌았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달과 동일한 61.6%를 나타냈다.

다만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반등에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676만 개를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의 완전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정보 사이트 인디드의 닉 뱅커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은 우상향하고 있다”며 “노동 공급이 일부 고용주의 기대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고용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운하 강타한 기상이변...세계 경제안보 '흔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부행장 16人, 현장서 키운 전문성으로 우뚝 서다[은행의 별을 말한다 ⑱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단독 쿠팡 몰래 유관회사 차려 35억 챙긴 직원...법원 "손해배상 해야"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결혼 4년 만에 이혼
  • 의대교수들 “2025학년도 정시부터 정원 3058명에 맞게 감원 선발해야”
  • 버드와이저ㆍ호가든 등 수입맥주 6종, 내달 평균 8% 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0.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72,000
    • -1.47%
    • 이더리움
    • 3,671,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0.3%
    • 리플
    • 749
    • +0.54%
    • 솔라나
    • 230,000
    • +1.81%
    • 에이다
    • 499
    • +0.4%
    • 이오스
    • 676
    • -1.46%
    • 트론
    • 217
    • +1.4%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700
    • -2.8%
    • 체인링크
    • 16,110
    • -1.1%
    • 샌드박스
    • 38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