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日 친환경 소재기업 TBM 지분 10% 매입

입력 2021-07-01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작법인도 설립 계획, "ESG 투자 확대해 성장동력 확보"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서린동 사옥 전경 (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서린동 사옥 전경 (뉴시스)

SK일본투자법인이 1일 친환경 소재 일본기업 TBM의 지분 10% 매입계약을 맺었다. 금액은 1400억 원 수준이다.

SK그룹에 따르면 TBM은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하고 있는, 자산가치 10억 달러를 넘어선 벤처기업이다.

TBM의 주력 사업은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 생산이다. 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을 50% 이상 포함한 소재로 알려져 있다.

SK일본투자법인은 이번 계약으로 라이멕스를 한국, 미국 등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는 SK일본투자법인을 설립, 총 400억 엔(약 408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앞으로도 ESG를 투자의 핵심 잣대 중 하나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와 별도로 SKC는 TBM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JV)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갖춘 생분해성 라이멕스 개발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분 매입 체결식에는 손현호 SK일본투자법인 대표와 박원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 야마사키 노부요시 일본 TBM 대표이사, 야마구치 타이치 TBM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3,000
    • -0.06%
    • 이더리움
    • 3,269,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05%
    • 리플
    • 718
    • +0.7%
    • 솔라나
    • 193,300
    • +0.68%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6
    • -0.63%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24%
    • 체인링크
    • 15,280
    • +1.8%
    • 샌드박스
    • 34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