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광재 "코스피 5000시대 열 것"…증시 청사진 제시

입력 2021-06-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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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활성화ㆍ장기 투자자 우대 등 정책 제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권 대선 주자 중 한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울어민주당 의원이 단일화 선언과 함께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8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기자실을 찾아 "저금리 시대를 맞아 1000만 주식 투자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수 부양 정책으로는 △홍콩 소재 글로벌 금융회사 아시아 지역 본부를 한국에 유치 △장기 주식 투자자 세제 혜택 제공 △불법 공매도 근절 △우량 종목 소수점 매매 추진 △코스닥 시장과의 경쟁 체재 확립 등을 내놨다.

코스닥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역동적'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유동성 때문에 혁신기업이 제대로 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별도의 상장 기준을 확립해 상장과 퇴출을 쉽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정보 흐름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경쟁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또한 현재 자본 시장에 대해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평가하고 기관과 개인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공매도 제도를 다시 손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공매도 시 기관투자자에게 허용된 상환 만기를 6개월로 제한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소수점 매매에 대한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우량주에 대한 소수점 매매를 추진해 투자자들이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액면분할은 기업이 하는 것이고 정부는 소수점 매매를 통해 우량주 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다음 달 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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