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에 폐열로 만든 온수 공급…이산화탄소 年 1500톤 감축

입력 2021-06-25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정생산 기반 사업 공생 기술개발사업

한화솔루션은 롯데케미칼, 중소기업과 함께 정부 사업에 참여해 폐열을 이용한 온수 공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3공장에서 나오는 폐열로 만든 연간 100만 톤(t)의 온수를 인근 롯데케미칼 용연 2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이산화탄소 1500t(연간 기준)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승용차 430대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양과 맞먹는다.

한화솔루션은 롯데케미칼, 비케이이엔지 등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인 ‘청정생산 기반 산업공생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원받은 비케이이엔지는 한화솔루션 울산 3공장에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한화솔루션은 공정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생산한 섭씨 95도의 온수를 롯데케미칼 측에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공급받은 온수를 에너지원으로 흡수식 냉동기를 가동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식은 물을 다시 폐열로 데워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이다.

이동주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과 중소기업 아이디어를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인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협력해 환경과 상생을 위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0,000
    • +0.85%
    • 이더리움
    • 4,41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520,500
    • +5.36%
    • 리플
    • 732
    • +11.93%
    • 솔라나
    • 196,000
    • +0.46%
    • 에이다
    • 597
    • +3.65%
    • 이오스
    • 753
    • +1.89%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4
    • +1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1.83%
    • 체인링크
    • 18,200
    • +2.36%
    • 샌드박스
    • 44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