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아일리시 사과, 동양인 비하 영상에 시끌…“아시아 모욕 단어인 줄 몰라”

입력 2021-06-22 18:07 수정 2021-06-22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빌리아일리시 사과 (출처=빌리 아일리시SNS)
▲빌리아일리시 사과 (출처=빌리 아일리시SNS)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22일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3살~14살일 때 찍힌 한 영상이 있다. 그때 부른 노래가 아시아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모욕적으로 사용하던 단어인지 몰랐다”라며 동양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과거 빌리 아일리시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었다. 해당 영상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동양인 비하 단어인 ‘찢어진 눈(chink)’ 등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특히나 빌리 아일리시는 그동안 인종차별, 성소수자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기에 팬들은 더욱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의 남자친구이자 배우인 매튜 타일러 보스 역시 과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빌리 아일리시는 “그 당시 나의 무지, 나이와 상관없이 상처를 줬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또 횡설수설하는 말투는 어릴 때부터 가족, 반려동물 등에 말하는 방식이다. 누군가의 언어, 억양, 문화 등을 흉내 낸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남자친구 매튜 타일러 보스 역시 SNS를 통해 “내가 사용한 언어는 많은 사람을 상처받게 했다. 정말 무책임했고 그 말이 얼마나 불쾌한지 이해한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1세다. 15살 무렵인 2016년 데뷔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bad guy’, ‘Lost Cause’ 등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64,000
    • +3.99%
    • 이더리움
    • 3,193,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5.21%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600
    • +4.52%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72
    • +2.6%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00
    • +6.55%
    • 체인링크
    • 14,200
    • -1.46%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