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 판촉 전쟁 연초부터 '급가속'

입력 2009-01-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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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등록세 지원에서 최고 36개월 무이자 혜택까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진출한 수입자동차 업체들은 전년대비 15.5% 증가하는 강한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

올해에도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대대전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혼다는 그 기념으로 전 차종을 대상으로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린 '어코드3.5'에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어코드2.4는 취득세를, 프리미엄 세단 '레전드'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한다.

또한 수입 SUV베스트셀링 모델인 CR-V의 4WD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2WD는 취득세를 지원한다.

전 세계에서 1800만대 이상 팔린 '시빅'의 구매 고객에게는 취득세를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감사 행사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그 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며 "또한 올해 기축년을 맞아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 지난 달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와 함께 이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역시 1월 중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렉서스 LS600hL, LS460L,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5%), 취득세(2%), 공채 매입비용 등 차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LS600hL의 경우 차량가격은 1억9030만원이지만, 등록세 5%와 공채 매입비용 등의 혜택을 받으면 1036만원(리스 구매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 EX35의 경우는 등록세 5%와 취득세 2%의 지원을 받고 2009년형 전모델에 대해서는 2% 취득세 지원을 받는다.

BMW는 비즈니스 세단인 BMW 5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간 리스를 지원해 주는 '액티브 파워 금융리스'특별 프로모션을 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6750만원인 528i의 경우, 선납금 30%, 30개월 동안 월 61만343원을 납부하고 3년 후 상환유예금 60%를 지급하면 차량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함께 1월 한 달 동안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Class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평생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생 무상점검 서비스는 타이어를 제외한 브레이크 패드, 엔진오일 등 소모성 부품의 평생 교환이 가능하다. 단, 평생 무상점검 서비스는 타인에게 양도되지 않는다.

또한 S 320 CDI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무이자 36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푸조는 1월 까지 푸조 HDi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서 세계적인 엔진 오일 토탈(TOTAL)의 엔진오일을 증정하는 연비향상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구입을 생각하는 고객이라면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올 해 6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겸해져 고객은 더 큰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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