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오피스텔에 감금돼 사망…동거 친구 2명 구속 "도주 우려 있다"

입력 2021-06-16 0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친구를 감금하고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15일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안모(20) 씨와 김모(20) 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나체 상태의 20대 남성이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남성은 영양실조와 저체중 상태였고 몸에서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남성과 함께 살고 있던 친구 안 씨와 김 씨를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전날인 14일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늘 오전 구속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들은 범행 이유와 혐의 인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와 영장 심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고의적 범행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판단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길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03,000
    • +4.95%
    • 이더리움
    • 3,204,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5.66%
    • 리플
    • 732
    • +2.23%
    • 솔라나
    • 182,500
    • +3.4%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72
    • +3.54%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81%
    • 체인링크
    • 14,370
    • +2.35%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