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5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82% 줄인다

입력 2021-06-1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청정연료 전환 지원 등 작년까지 5600억 환경설비 투자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부발전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최신 환경설비 설치 및 개선에 작년까지 약 5600억여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 대비 약 2만8000톤(7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유황탄 비중을 약 83%까지 확대하고, 보령7호기 및 신보령 1호기 탈황설비 용량을 늘리는 등 석탄발전의 환경설비 성능 개선 및 보강한 것이 주효했다. 중부발전은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및 유류 발전 등 자사가 운영 및 건설 중인 모든 발전기에 대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2% 감축하고, 이를 위해 8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발전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사용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 지원해주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중부발전에서 투자받고, 중부발전은 연료전환 사업으로 발생된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중부발전은 올해까지 약 30개 기업이 청정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2000톤을 감축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2만4000개 및 공기청정기 202대 지원했다. 장애인, 아동, 노인복지 시설에 방진망 388개도 설치했으며 발전소 주변 지역 도로의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진공청소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부발전은 대기환경정보공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민에게 대기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종합]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女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 진출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2: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8,000
    • +0.64%
    • 이더리움
    • 3,558,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0.63%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13,500
    • +6.96%
    • 에이다
    • 479
    • +1.91%
    • 이오스
    • 664
    • +0.1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0.93%
    • 체인링크
    • 14,620
    • +1.95%
    • 샌드박스
    • 354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