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베팅 강화 요인, 급격한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 기대”

입력 2021-06-10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리 가격과 기대인플레이션은 동행
▲구리 가격과 기대인플레이션은 동행
한국투자증권 김성근 연구원은 10일 “세계 1,2 위 구리 생산 국가에서 정치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구리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정부와 맺은 세금 안정화 합의도 2023년까지 효력을 발휘하는 상태다. 그러나 상승 폭은 완화될 수 있어도 광산 기업들의 세금 부담 증가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불평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매우 높아 이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국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으로 큰 수익을 보고 있는 광산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걷어 배분하려는 욕구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슈는 시장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 베팅 강화 요인이다. 구리가 결국 건설이나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재 소비재에 사용되기 때문에 해당 제품들도 가격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구리 가격은 상승하더라도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라면서 “기업들이 일단 양국 정부와 세금 안정화 합의를 맺고 있어 단기 생산은 보존될 확률이 높고, 카스티요 후보가 실제로 대통령직에 오르는 7월 말 , 세율 인상안에 대한 칠레 상원의 결정까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16,000
    • -1.95%
    • 이더리움
    • 3,437,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472,400
    • -3.85%
    • 리플
    • 715
    • -2.85%
    • 솔라나
    • 230,700
    • -0.04%
    • 에이다
    • 479
    • -4.96%
    • 이오스
    • 643
    • -3.6%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00
    • -3.92%
    • 체인링크
    • 15,440
    • -7.04%
    • 샌드박스
    • 359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