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관련 더 많은 정보 강요할 수 없어”

입력 2021-06-08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보안요원들이 2월 3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외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보안요원들이 2월 3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외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고위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어떻게 하면 WHO가 중국이 좀 더 개방적이게 "강요할 것"(compel)인지에 대한 질문에 "WHO는 이 점에 있어 누구도 강요할 힘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차기 단계(Next level)로 부상한 지점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연구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팀장은 "우리는 모든 회원국의 협력과 참여, 지원을 완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올해 초 우한 연구소를 방문하고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 결과 중국과 코로나19 간 연관성이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러한 WHO의 결론에도 중국 정부가 조사팀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재조사 촉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WHO가 중국의 동의 없이 추가로 현지 조사를 수행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00,000
    • +1.38%
    • 이더리움
    • 3,15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22,500
    • +2.33%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700
    • +0%
    • 에이다
    • 463
    • +1.31%
    • 이오스
    • 656
    • +2.98%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41%
    • 체인링크
    • 14,540
    • +4.01%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