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차그룹, 5월 미국 MS 11% 달성…현대모비스ㆍ현대위아 관심”

입력 2021-06-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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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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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그룹 미국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에 진입하면서 2011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1년과 비교하면 질적인 개선폭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점유율(MS)이 4월 10%에 이어 5월 11%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2011년 5월(10.1%)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MS에 재차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드의 생산 차질 등에 의한 일시적 반사이익도 포함된 결과지만 구조적인 개선요인(제품 경쟁력ㆍ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021년 5월의 두 자릿수 점유율이 2011년 5월의 두 자릿수 점유율 대비 질적으로 훨씬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점유율 상승은 포드의 생산 차질인 만큼 생산이 정상화되면 현대차그룹의 MS는 지금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중장기 미국시장 지배력 강화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 나온다.

조 연구원은 “제네시스 신차효과 본격화와 볼륨모델인 스포티지와 투싼의 신차출시가 하반기 기대요인”이라면서 “성공적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장기 지속성장 가능성 확인 과정에서 주가 재평가가 수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부품기업의 경우 2분기 실적 부진 예상되나 하반기 생산 정상화 과정에서 실적 회복세 클 것”이라면서 “전동화 사업 성장 잠재력이 큰 현대모비스와 기계부문 실적회복과 중장기 사업구조 변화 기대되는 현대위아가 투자관심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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