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원년' 선언한 롯데호텔…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줄인다

입력 2021-06-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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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디스펜서ㆍ외기냉수 냉방 설비 도입 등으로 탄소발자국 감축 나서

(사진제공=롯데호텔)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은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하며 ESG경영 비전을 2일 발표했다.

롯데호텔은 올해 초 ESG 전담 조직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ESG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롯데호텔은 전사 차원의 ESG위원회를 구성해 △친환경 시설 증대 △그린오피스 △소상공인ㆍ소셜벤처와의 상생 △지역사회 공헌 확대 △ESG정보 투명공개 △임직원 ESG 행동지침 등 운영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해 탄소발자국(생산 후 소비자의 손에 올 때까지 제품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 감축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L7호텔 및 롯데시티호텔에서는 어메니티를 담아 제공하던 기존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신규 제작한 대용량ㆍ다회용 디스펜서로 대체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나간다.

이는 내년으로 예정된 환경부의 50인 이상 숙박업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무상 제공 중지 권고에 한 발 앞선 조치다. 각 호텔들은 기존 일회용 어메니티의 재고 소진 후 순차적으로 새로운 디스펜서 사용에 나설 예정이다.

1일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는 외기냉수 냉방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로 했다.

동절기 중에는 냉동기 가동을 중단하는 대신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식힌 냉각수를 호텔 배관에 유입한 뒤 냉방에 사용하는 외기냉방 시스템을 활용해 연간 10만Kwh 이상의 전력을 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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