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내자 ‘여행·레저 ETF’, 5월 수익률 가장 높아

입력 2021-06-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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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이 두고간 차량으로 김포공항 주차장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여행객들이 두고간 차량으로 김포공항 주차장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여행·레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5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증시 상장사의 주가를 따라가는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ETF는 'TIGER 여행레저'였다. 한 달간 수익률은 18.11%에 달했다.

이 ETF에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등 관광·여행 관련 기업들이 편입돼 있다. 이중 하나투어(34.14%), SK렌터카(30.43%), 모두투어(29.20%), 인터파크(25.65%), 아난티(25.47%) 등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

이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속도를 내면서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TIGER 미디어컨텐츠'의 수익률이 15.74%로 높았다. 특히 SM C&C(64.01%), 에스엠(46.69%)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급등했다.

그 밖에 SBS(64.13%)·KT(20.28%) 등을 편입한 'TIGER 방송통신'(12.61%), 두산(32.75%)·한전KPS(29.31%)·한화에어로스페이스(26.04%) 등을 편입한 'TIGER 200 산업재'(11.86%)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수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나 경기 재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시클리컬(경기 민감) 업종들이 지속해서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미디어·엔터 같은 경우 네이버 등과의 지분 관련 호재가 있어서 이벤트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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