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경기지표·코로나 확산 영향

입력 2021-05-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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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0.99% 하락
상하이종합지수 0.41%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31일 종가 2만8860.08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31일 종가 2만8860.0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3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33포인트(0.99%) 하락한 2만8860.08에, 토픽스지수는 24.46포인트(1.26%) 내린 1922.9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69포인트(0.41%) 상승한 3615.4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3.89포인트(0.12%) 내린 2만9090.5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97.57포인트(1.17%) 상승한 1만7068.43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6.02포인트(0.50%) 내린 3163.4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86.18포인트(0.75%) 상승한 5만1800.8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약 3주 만에 2만9000대를 회복했던 닛케이는 차익 실현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이날 하락했다. 장중 한때 낙폭이 350을 넘어서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사회 혼란과 불만이 커지자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긴급 시 백신을 신속하게 승인하도록 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PMI가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은 51.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51.1)를 소폭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전달보다 확대됐음을, 그렇지 않으면 전달 대비 축소됐음을 뜻한다. 5월 PMI는 호·불황을 가르는 기준점인 50을 3월 이후 연속 웃돌았지만, 해외 수주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어두워지고 있다.

특히 영세기업은 제조업 PMI가 48.8로 50을 넘지 못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이 늘면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날 함께 발표된 비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개선됐다. 서비스업 동향을 나타내는 5월 비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0.3포인트 오른 55.2를 나타냈다.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우려점이다. 하루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선 말레이시아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돼 비상에 걸렸다. 내달 1~14일 국가 전체 봉쇄에 들어간다. 말레이시아 전국 봉쇄령에 태국 등 주변국까지 밀입국 증가 우려에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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