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 한라건설, 4대강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

입력 2009-01-08 10:16 수정 2009-0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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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한라건설이 4대강 정비 사업에 참여할 것이며,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라건설은 관련 사업 장비와 노하우가 있어 4대강 정비 사업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7일 한라건설 관계자는 “항만공사나 준설공사 실적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4대강 정비사업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운하나 강 정비사업의 필수 장비인 준설선(1만2000톤급)과 그라브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라건설은 도로, 터널, 지하철, 항만, 준설 등의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폐기물처리, 상하 수도처리시설 등의 환경사업과 주택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정부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SOC투자에 2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SOC사업은 토목 비중이 높은 건설 기업이나 기타 관련 기업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사업이다.

한라건설은 적극적으로 SOC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대강 정비 사업은 관련 공사 경험과 장비도 보유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항만공사나 하천공사, 매립공사 등에서는 준설작업이 필수다. 준설공사의 특징은 수면 아래에서 굴삭공사를 하기 때문에 육상공사와 같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공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관련 작업선이 필수인데, 한라건설은 1만2000톤급의 준설선을 비롯해 토운선과, 터그, 바지선, 그라브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라건설은 일부에서 부채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만도 인수 과정에서 높아진 것이며, 4분기를 포함한 결산기준으로는 시장에 알려진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으로 올 1/4분기부터는 부채비율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삼호개발과 이화공영, 특수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4대강 정비사업 관련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라건설도 수혜주에 편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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