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국군에 美백신 지원, 한미연합훈련과는 별도"

입력 2021-05-28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우리 군에 대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해 한미연합훈련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으려하니 백신을 공급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의에 "취지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백신 공급과 별도로 한미연합훈련의 시기, 규모, 방식은 군 당국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우리 기업의 44조 원 대미 투자의 대가로 55만명분 백신만 받아온 것은 미진한 성과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체 방미 성과를 이해하지 못한 평가"라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기업의 투자는 원칙적으로 상업적 이익에 근거해 기업 자체 판단하는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로 미국(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장점이 있고, 미국은 투자를 받아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과 관련해서는 "위탁 생산을 계약한 우리 기업과 미국 기업 간에는 국내 생산 물량 상당분을 국내에 우선 공급하는 데에도 양해가 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44,000
    • -1.53%
    • 이더리움
    • 4,112,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95,900
    • -7.74%
    • 리플
    • 769
    • -4.47%
    • 솔라나
    • 202,700
    • -5.59%
    • 에이다
    • 504
    • -3.45%
    • 이오스
    • 710
    • -3.14%
    • 트론
    • 181
    • +3.43%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5.36%
    • 체인링크
    • 16,360
    • -3.71%
    • 샌드박스
    • 386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