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대통령에 "백신 확보 아쉬움 있다"

입력 2021-05-26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회담 가장 큰 의미는 동맹 복원"..."여야정 협의 복원 계기 되길"

▲<YONHAP PHOTO-2857>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5.26     cityboy@yna.co.kr/2021-05-26 13:31: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857>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1.5.26 cityboy@yna.co.kr/2021-05-26 13:31: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간담회에서 "노고가 크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가장 큰 의미는 한미 동맹 복원이라고 생각한다. 또 외교·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기술 분야의 협력까지 확대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는 그 의미가 굉장히 크다. 이 문제는 안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의 항공우주기술 산업의 발전에 정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백신 확보, 특히 메신저 RNA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있다"라며 "백신 스와프가 결국은 성사되지 못했고, 또 메신저 RNA 백신이 가지는 의미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보다도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 대표는 "(기술 이전은) 미래의 국가 경쟁력과 굉장히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단순히 (백신을) 병입하는 정도 수준이 아니라 그 기술 도입이 미래 국가 발전에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단순한 그런 병입 수준의 생산 협의에 머물렀다는 게 (아쉽다) 우리가 좀 더 노력해서 기술 이전까지 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대한 우리 과제와 관련해 △북핵,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한미일 협력 강화 및 중국과의 관계 설정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참여 문제 △메신저 RNA 백신 기술 이전 문제 △국내 원전 사업 재개 문제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을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안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방미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서 여야정 협의를 복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9,000
    • -2.5%
    • 이더리움
    • 4,336,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1.3%
    • 리플
    • 667
    • +5.21%
    • 솔라나
    • 191,600
    • -5.48%
    • 에이다
    • 564
    • +1.08%
    • 이오스
    • 731
    • -2.66%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0.09%
    • 체인링크
    • 17,530
    • -3.89%
    • 샌드박스
    • 422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