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미투 주장’ 박진성 시인, 손배소송 패소…“긴 싸움 시작할 것”

입력 2021-05-26 0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박진성SNS)
(출처=박진성SNS)

가짜 미투 피해를 호소한 박진성 시인이 또 다른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25일 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주심 노승욱 판사가 제가 A씨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판결을 했다”라며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 판사는 지난 21일 A씨가 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성희롱 사실을 인정한다며 1천100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이와 함께 박씨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기각했다.

이에 대해 박씨는 “언론사를 상대로 하는 소송에서 A씨 관련 증거는 저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전문이 전부”라며 “(이전에 선고했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부의 결과는 ‘성적인 대화 자체를 찾을 수 없다’이다”라고 적었다.

즉 성(性)적인 대화가 없었기에 성희롱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판결을 청주지법 영동지원이 뒤집었다는 것이 박씨의 설명이다.

박씨는 최근 SNS를 통해 언론사를 상대로 한 모든 소송이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패소 판결에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겠다. 항소하겠다”라며 “2016년부터 5년간 소송을 했고, 제 의혹 관련 패소는 이게 처음이다. 다시 긴 싸움을 시작한다”라고 또 다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3,000
    • -2.45%
    • 이더리움
    • 4,128,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7.92%
    • 리플
    • 781
    • -2.86%
    • 솔라나
    • 200,700
    • -6.87%
    • 에이다
    • 504
    • -3.08%
    • 이오스
    • 696
    • -5.69%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4.21%
    • 체인링크
    • 16,400
    • -3.24%
    • 샌드박스
    • 380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