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윗도 소용없다...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모두 급락

입력 2021-05-24 08:04 수정 2021-05-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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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3만1000달러선 터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대 안팎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 40분(한국 시간 24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93% 하락한 3만4279.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3만1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중순 기록했던 개당 6만4000달러에서 반토막 수준이 됐으며, 한때 1조 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7249억 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가상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트윗을 올리자 한때 3만80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한 충격파가 이어지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른 주요 가상화폐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 하락한 2085.6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머스크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10.21% 떨어진 31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지난 21일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해 비트코인 채굴·거래 관련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4만 달러 선 회복을 시도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주요 가상화폐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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