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보호대상 아동 수 11만 명…63%가 비혼부모·혼외자"

입력 2021-05-2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연구원, ‘서울 보호대상 아동 발생 현황’ 서울인포그래픽스 발행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연구원은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서울 보호대상아동 발생현황을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말한다.

2000~2019년 사이 서울에서 발생한 보호대상아동 수는 11만 명으로 전국 보호대상아동(23만 명)의 절반에 육박했다. 2001~2005년까지 매년 1만 명 이상 발생하다 2019년에는 1000명 미만으로 줄었다.

20년간 귀가조치된 아동을 제외한 서울 보호대상아동의 발생 사유는 ‘미혼부모ㆍ혼외자’(63.5%), ‘아동학대’(13.7%), ‘비행ㆍ가출ㆍ부랑아’(10.4%) 순으로 ‘미혼부모ㆍ혼외자’ 비중이 컸다.

전국 보호대상아동의 발생 사유는 ‘미혼부모ㆍ혼외자’(32.7%), ‘아동학대’(32.2%), ‘부모빈곤ㆍ사망ㆍ질병ㆍ이혼’(19.9%) 순이다. 서울 ‘미혼부모ㆍ혼외자’ 비중은 전국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보호대상아동 발생 사유에도 차이가 있다. 2008~2019년 보호대상아동의 발생 사유를 시계열로 봤을 때 전국은 ‘아동학대’(2008년 9.6% → 2019년 36.7%), 서울은 ‘유기’(2008년 1.4% → 2019년 16.2%)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서울 보호대상아동 10명 중 6명은 시설에서 보호되고, 나머지 4명은 가정(가정위탁, 입양 전 위탁, 입양, 소년소녀가정)에서 보호조치 됐다. 특히 서울은 입양 전 위탁(24.2%) 비중이 전국 비중(4.8%)과 큰 차이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8,000
    • +2.06%
    • 이더리움
    • 4,346,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3.87%
    • 리플
    • 636
    • +4.78%
    • 솔라나
    • 202,600
    • +4.81%
    • 에이다
    • 529
    • +4.75%
    • 이오스
    • 742
    • +7.38%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64%
    • 체인링크
    • 18,580
    • +4.79%
    • 샌드박스
    • 434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